4월 19일 오늘도 산다 삼성전자

4월 19일 오늘도 삼성전자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경제 기사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원래 뉴스라곤 날씨나 이슈? 정도만 봤었는데 삼성전자에 투자하니 삼성전자나 반도체 관련 뉴스들에 관심이 가고,

미국 시장에도 투자하다 보니 미국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 주식 투자를 하고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뭔가 더 어른이 된 듯 한 느낌!! )

 

12일에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 극복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이 주최하는 화상 대책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했었다. 백악관은 삼성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19곳을 초청하였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한 회사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잘 체감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살아서 그런가 그냥 흔하게 보는 대기업 ?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주식 투자를 하고 기업에 대한 공부를 조금씩 하다보니 얼마나 위대한 기업인지,,,

회의에 삼성전자가 초청된 것을 보며,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보며 대단한 기업인 것을 체감하였다.삼성전자 소액주주 (미래의 대주주)로서 너무나 뿌듯하고 가슴이 웅장해 지는 일이었다.

 

 

16일에는 삼성전자 배당금이 입금되었다.

주식투자를 늦게 시작해서 작년에 수량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

나의 자본을 삼성전자라는 기업에 투자 하고 회사가 벌어온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주었다.

이렇게 내가 투자 한 돈을 배당으로 돌려주니 회사의 성장에 대한 믿음이 생기며 또 투자를 하게 된다.

 

더 많이 모아서 나중에 배당금으로 소고기 사먹어야지 지금은 너무 소액이라 소고기 못 사먹음

 

삼성전자는 2018년 50:1 액면분할을 실시하였다

내가 2019년도 부터 돈 벌기 시작하였는데 2018년도였다면 월급 받아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 못했다.

(지금 월급으로도 못산다,,,, 그 당시에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 샀을까 ㅎㄷㄷ)

1주당 가격이 나의 한달 월급보다 많다,,, 50만 원짜리 적금 들어도 5달 지나야 살 수 있다,,,,

삼성전자 주식 사려면 몇달은 모아야 한주 살 수 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살 마음조차 갖기 못할 것이다.

뭐 한 10만원 20만 원 정도면 사볼까?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2백만 원 이면 그냥 단념. 

정말 감사+다행이도 내가 주식 투자를 하는 첫 시점에는 액면분할을 한 후라 약 5만 원대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다.

(이때 더 살걸,,, 하,,, 과거의 나 반성해)

 

21년 1월 삼성전자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내가 첫 매수하던 가격보다 많이 올라서 매수하기가 망설여졌고,,,

요즘에는 횡보장을 겪고 있다. 이제 시작한 주린이지만 횡보장이 조금 지루해지기도 했고 

적립식 분할 매수를 하자고 마음 먹었던 나도 이 횡보장 속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어 눈치싸움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때 떠오르는 책의 한 구절

 

<부의 진리>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우량종목에 투자해봐야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

하지만 단기로 몇% 수익을 더 올렸다고 해서 인생이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우량종목에 집중하자

 

그래 어차피 몇백원 싸게 사서 뭐하냐 지금 몇백 원 손해 본다고 해서 티도 안 난다. 

삼성전자 주식은 삼성전자 망할 조짐 보일 때 까지 안 팔 거다.

(삼성전자가 망하면 우리나라도 같이 망할 것이며 우리나라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붕괴가 일어날 것이다.)

글로벌한 기업에 투자 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삼성전자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자.

믿는다 삼성.

 

그래서 오늘도 산다 삼성전자.